▲ 런닝맨 종영 번복. 사진=SBS
SBS '런닝맨' 종영 번복…"김종국·송지효 포함 6인 계속 달린다"

SBS '런닝맨'이 종영계획을 번복했다.

SBS 측은 24일 "런닝맨 종영을 아쉬워하는 국내외 런닝맨 팬들의 목소리에 SBS와 6인의 런닝맨 멤버들은 현재 멤버 그대로 런닝맨을 계속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0년 런닝맨을 최초로 기획한 신임 남승용 SBS 예능본부장은 올 초부터 최근까지 런닝맨 멤버를 모두 만나서 진솔한 대화를 나눴습니다"라며 "멤버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 동안 런닝맨 개편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에 거듭 사과했고, 이에 6인 멤버들은 런닝맨을 지속하기로 합의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남승용 신임 본부장은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준 '런닝맨' 멤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한 지난 7년간 '런닝맨'을 사랑해 주신 국내외 팬들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더욱 재미있는 '런닝맨'으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런닝맨'은 지난해 12월 시즌 2를 준비하면서 송지효와 김종국에게 일방적으로 하차를 통보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제작진과 멤버들은 올해 2월 '런닝맨' 종영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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