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동안 ‘통일한국 심장 미라클연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쉼 없이 군정을 위해 달려온 김규선 연천군수는 연천의 발전과 군민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오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민선 6기 3주년을 시작하는 지금 주요 성과 및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들을 짚어보고, 향후 연천군에 불어올 변화의 바람을 알아본다.

▶새해 군정의 핵심, 안전체계구축=연천군은 남과 북이 대치하고 있는 접경지역으로 항상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비한 비상대비태세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민관군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 특히 2009년 임진강 상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례를 대비해 기상이변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접경지역 재난사고 위기관리 매뉴얼을 토대로 군의 특수한 실정에 맞는 안전체계를 구축하겠다.

▶광역도로망 진행상황= 군민들의 숙원사업인 경원선 전철연장 사업을 2019년 완공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중이다. 개통되면 연천에서 용산까지 30분이 단축된 1시간 41분만에 도착가능하다. 3번, 37번국도 대체우회도로 공사 등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초 37번 국도 동이대교 구간이, 11월에는 어유IC~ 황지IC구간이 개통했다. 나머지 구간을 조속히 완공하고, 3번국도와 함께 연천의 주요 교통축을 완성해 접경지역이자 이중규제를 받고있는 연천군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입주기업들의 물류비 감소, 한반도통일미래센터와 연계한 남북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 준공에 맞춰 옥산지구 주거단지, 공영버스터미널, 연천 힐링마운틴 허브조성과 초성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562 탄약고 이전 사업 등 역세권개발 사업 추진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산업단지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백학산업단지는 57개 업체로 2015년 분양완료 했고, 8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연천읍 통현리 일원에 조성 중인 은통(BIX)산업단지는 60여개의 기업체 분양과 1천500개의 일자리창출 등 폭발적인 지역경제 유발이 예상된다. 은통(BIX)산업단지는 기존 산업단지와는 달리 일자리와 주거, 문화, 교육 등이 공존하는 융·복합 산업단지로 산업단지 내 근로자 기숙사, 근로자 복지관, 영어특화 어린이집, 기업지원센터, 공동물류센터, 공영주차장 등의 공공시설을 설치해 근로자 복지향상 뿐만 아니라 인구 유입 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연천군은 신재생 에너지 보급 등 기후변화에 대비한 녹색에너지 장려정책을 지속추진하고 있다.

▶명품관광 인프라 확충=청정 자연환경을 보유한 연천군은 수도권 유일 한탄강·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구석기 겨울여행’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 발돋움했다. 군남면 옥계리 일원에 조성되는 ‘DMZ농촌체험관광특화단지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 99만㎡의 면적에 와이너리, 브루어리, 화훼단지, 유기농단지, 숙박시설 등 각종 체험과 볼거리가 가득한 관광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체류형 관광과 재방문 유도, 고용창출, 관광소득 증대를 위해 연강나룻길, 차탄천 에움길, 명품 평화누리길 등을 조성하고 있다. 민통선 안보관광 코스와 임진·한탄강·차탄천 생태탐방로는 수자원을 테마로 생태·문화·역사를 연계한 스토리텔링을 구축할 예정이다.

▶복지 사각지대 아웃=위기에 처한 군민의 복지사각지대를 놓치지 않기 위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2천143가구에 지원했다. 저소득층의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고 독거노인, 장애인 등의 각종 생활안정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전곡읍 은대리 일원에 사업비 155억3천만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연천군 종합복지관을 5월까지 완공예정이다.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 정신건강 증진사업, 치매지원센터 운영, 독감백신 무료접종, 통합 건강증진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농업은 생명이자 삶의 원천=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농업인 육성과 신기술을 보급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해 농가소득이 증대 되도록 힘쓰겠다. 어려워지고 있는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서부지소 설치와 선택형 맞춤농정 지원, 새로운 특화작물 육성 등 당면한 농축산업의 문제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창의인재 육성=재능과 역량을 갖춘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 174명의 학생들에게 연천 미라클 학력증진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어학연수, 향토 장학기금, EBS 학력증진 멘토링, 연천장학관 운영 등으로 인재를 양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다가올 통일시대 대비= 통일교육 특구지정과 통서평화고속화 도로 건설을 추진해 통일기반을 만들고 평생 교육을 통해 국민 누구나 연천을 새로운 기회와 희망의 땅, 통일의 중심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하겠다. 2014년 전국 최초로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공동 영농작업 및 임진강 수계 조림사업을 북한에 제안하고 북한의 산림녹화지원을 위한 양묘자 조성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서희수기자



이렇게바뀝니다

▶안전·치안분야=날로 흉악스럽게 진화되는 범죄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담보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해 오는 5월 완공되는 연천군 다목적 복지회관에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 CCTV의 통합운영을 통해 각종 범죄 발생 및 긴급 상황 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 군민의 안전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선제적 재해·재난 예방을 위해 재난종합상황 관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위험시설물 안전점검 등 주민안전체계 확립 강화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문화·관광분야=오는 2019년까지 99만㎡의 면적에 DMZ 농촌체험관광특화단지가 조성된다. 단지내에는 와이너리(포도주를 만드는 양조장), 브루어리(맥주공장), 화훼단지, 유기농단지, 숙박시설 등 각종 체험과 볼거리가 들어선다. 연강나룻길, 명품 평화누리길 등과 함께 연천군 대표 문화관광지이자, 세계에서 유일한 DMZ의 특색을 살려 체험형 관광특화단지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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