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후 2시 KTX광명역사 회의실에서 열린 KTX광명역 교통·물류거점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백남춘 범대위 상임대표와 양기대 광명시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청
KTX 광명역을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KTX광명역 교통·물류거점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출범식을 통해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백남춘 범대위 상임대표와 위원, 양기대 광명시장 등은 지난 23일 오후 2시 KTX광명역사 회의실에서 KTX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이자 한반도 첨단·특급 물류 거점으로 육성, 한반도의 통일시대를 여는데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2005년 구성된 KTX역세권 활성화 범시민 대책위원회를 기반으로 출발한 범대위는 ‘KTX광명역 교통·물류거점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 설치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KTX광명역에 추진본부를 마련했다.

범대위 위원은 학계, 연구소, 산업계, 언론계 전문가와 시민 등 250명으로 구성되며, 앞으로 KTX광명역을 교통·물류 거점과 출발역 지정을 위한 여론 수렴의 역할을 한다.

광명시는 그동안 KTX광명역이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육성되도록 의왕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국외에서는 중국 단둥시(북한 신의주 연접), 훈춘시(북한 나진항 연접), 러시아 하산시(나진항 연접)와 협약을 체결했다.

양기대 시장은 “범대위 출범으로 민간전문가, 시민과 함께 KTX광명역을 한반도 첨단·특급물류 중심인 유라시아대륙철도의 출발역으로 육성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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