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시행계획’에 반영된 서구 거첨도~김포시 약암리 간 위치도. 사진=강화군청
강화군민의 염원인 강화군 진입로 초지대교에서 경기 김포를 지나 인천 서구까지 연결되는 거첨도~약암리(청라~초지 김포) 해안도로가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된다.

인천시 강화군은 인천과 강화를 잇는 인천 서구 거첨도~김포시 약암리 간 해안도로 확장사업이 국토교통부 광역교통정책실무위원회와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지난 24일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시행계획(2017~2020)’에 반영돼 확정·고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해안도로는 인천 도심과 강화도를 잇는 ‘지름길’로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지만, 김포 구간 6.4㎞가 2차로로 도로 폭이 좁아 병목 현상으로 인한 교통 정체 등 교통 불편이 가중돼 왔다.

강화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 인천시, 경기도, 김포시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계획’ 반영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상복 군수는 유정복 시장에게 수차례 사업 추진을 건의하며 인천시와 경기도, 김포시의 협의로 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서구 거첨도~김포시 약암리 간 도로 확장사업은 기존 2차로 6.4㎞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 466억 원이 투입된다.

군과 주민들은 해안도로가 확장되면 인천시와 강화군 간의 이동시간이 짧아져 인천시민의 강화군 방문이 늘어나고, 인천시와의 연대감도 높아질 뿐만 아니라 관광객 증가로 인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인천과 강화를 연결하는 최단노선 거첨도~약암리 간 해안도로가 확장되면 수도권 제1의 자연·역사·문화·관광자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광역교통망 확충의 전환점이 되는 것은 물론 강화군의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과 쾌적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중앙부처, 인천시, 김포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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