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에 신규 산업단지 4곳이 조성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의 신규 물류단지로 지정·고시돼 지역 내 4곳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산업단지 수요검증을 위한 관련 절차를 거쳐 경기도 산업단지 공급물량 총 31곳 673만3천㎡ 중 광주시 4곳에 총 18만2천㎡를 신규 산업단지 지정계획으로 반영했다.

이번에 지정·고시된 산업단지는 ▶ ㈜견우푸드 외 2개사의 곤지암 프레시푸드 일반산업단지(곤지암읍 신대리) ▶ ㈜한울상사 외 2개사의 한울 일반산업단지(도척면 방도리) ▶ ㈜림코의 방도 일반산업단지(도척면 방도리) ▶ ㈜진우아이앤피 외 9개사에서 추진하는 학동 일반산업단지(초월읍 학동리)이다.

현재 이들 산업단지 4곳은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갔으며, 전략환경영향평가·사전재해영향성검토·경기도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국토교통부수도권정비위원회 등의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광주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으로 공업용지 조성사업이 최대 6만㎡를 초과할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해 실수요자 중심의 소규모 산업단지를 유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열악한 산업기반시설을 확충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첫 걸음이 되는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반영됨을 크게 반긴다”며 “산업단지 조성으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명품도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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