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수도권 등 5개 대도시권의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안양 호계사거리~사당역’ 구간이 포함되었다.

호계사거리에서 사당역 구간의 총 9개 정류장 13.4km를 잇는 간선급행버스(BRT)에는 총사업비 803억원(국비 401억원, 서울시 66억원, 경기도 335억원)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이번 간선급행버스를 이용하는 이용객이 2020년 기준 1일 평균 7만3천486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현재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안양 호계사거리~경기도 수원 장안구청사거리 구간(총 26km)의 수원~구로간 간선급행버스 사업도 2019년 개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가 한창 진행 중이다.

안양시와 서울시 남부권인 구로 방향과 사당역 방향, 2곳을 연결해주는 간선급행버스가 각각 추진됨에 따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심 부의장은 그동안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사업의 추진과 함께 광역버스 교통 체계의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는 “이번 국토부의 광역교통시행계획에 호계사거리~사당역 구간이 선정된 것을 환영하며 앞으로 서울시와 경기도의 사업비 분담문제 해결과 국비예산의 차질 없는 확보를 통해 2020년까지 간선급행버스가 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득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