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능기부자들이 어르신들에게 염색을 해 드리고 있다. 사진=하나님의 교회

새해를 여는 큰 명절 설이 오면 집안 곳곳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가족들을 돌아보기 마련이다. 이런 마음으로 이웃과 지역사회를 돌아보는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성남지역 교인들은 최근 경로당을 찾아 설 맞이 어르신들에게 커트, 염색 등 머리 손질을 해드렸다.

교회 측은 “자식과 손주들을 위해 음식과 옷가지 등 온갖 선물을 준비하면서도 정작 자신에게는 인색한 우리네 부모님들께 설을 맞아 마음의 선물을 드리고자 성도들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재능 기부로 봉사에 참여한 신민자(56) 씨는 “추우 날씨에 거동이 불편한 주위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뵙고 사랑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주는 사랑이 더 복이 있다고 하신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니 기쁘고 즐겁고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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