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소년국제교류대표단이 오는 2월 7일부터 호주로 해외연수 활동을 떠난다.

가평군은 중학생 14명과 고등학생 13명 총 27명으로 구성된 청소년국제교류 대표단이 다음달 7일부터 27일까지 21일간 자매도시인 호주 스트라스필드시로 연수를 떠난다고 30일 밝혔다.

2006년부터 시작된 군 청소년국제교류대표단은 지금까지 총 414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참가인원정원을 5명 늘려 계층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연수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스트라스필드시청을 비롯한 공공시설 견학을 시작으로 시드니 총영사관 및 가평스트리트 방문, 시드니 동부해안체험, 시티투어 및 블루마운틴 투어 등 호주 주요 시설과 관광지를 방문해 문화를 익히고 체험한다.

더불어 홈스테이와 어학연수(ESL) 과정 및 정규수업도 받게 된다.

특히, 시드니 참전비 참배 일정도 예정돼 있어 한국전쟁 당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한 호주참전용사들을 추모하고 안보 의식을 고취하는 시간도 가진다.

군관계자는 “자매결연도시와의 교류 활동은 영어 구사능력을 향상시키고 문화와 생활 체험 등 국제 감각도 익혀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평군과 호주 스트라스필드시는 2011년 8월 자매결연 협정 체결 후 교류활동의 일환으로 꾸준히 청소년 해외연수를 추진해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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