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지난해 5월부터 어린이와 여성·노인 등 범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대책 중 하나로 도입해 운영 중인 ‘스마트폰 안전귀가앱 서비스’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백경현 구리시장의 공약 사항이기도 한 여성 노약자용 앱 설치사업과 관련, 행정자치부에서 개발한‘스마트 안전귀가 앱’이 불시에 느낄 수 있는 불안감을 선제적으로 방어하고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는 효율적인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안전귀가 서비스 앱은 스마트폰 ’Play 스토어’에서 검색해 앱을 무료로 다운받은 후, 돌발적인 위험 상황이 발생하거나 앱을 실행해야 하는 위급한 처지에 놓일 경우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면 사용자 위치가 보호자에게 전송되어 보호자가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학생이나 부녀자, 노약자 등이 늦은 밤길이나 CCTV가 없는 곳을 지나갈 경우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면 범죄예방이 가능하고 안전 귀가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시 관계자는 “안전 귀가 앱 대민 서비스를 통해 갈수록 늘어나는 범죄를 예방함과 동시에 안전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보급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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