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역 내 이장들과의 원활한 행정업무를 위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앱 보급사업에는 상용소프트웨어 포함 도입비 2천만 원과 유지보수비및 교육비 등으로 연간 500만 원이 투입된다.

1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각 마을 이장들과 원활한 행정업무를 구현하기 위해 괴산군에서 개발한 우수정보시스템인 ‘스마트 이장넷’(공공앱) 보급을 추진중에 있다.

해당 앱은 지역 내 읍면동에 있는 이장 254명을 대상으로 읍면동을 방문하지 않고 행정처리에 필요한 공문을 스마트폰으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재해재난 발생시 실시간 현장보고나 전달 기능과 함께 알림마당, 회의일정, 마을동향 등을 수신·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공문서 수발신시 보안검토를 받은 해당 앱을 거쳐 일선 이장들에게 전달돼 다른 민간 앱과 차별화된 기능을 선보였다.

시는 앱 보급으로 이장들의 읍면사무소 방문횟수 감소, 알림 기능을 통한 협업업무 지원, 재난재해 발생•복구시 신속한 현장업무 보고 등

행정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앱은 지난해 행자부가 협업 정부 우수사례로 소개한 바 있는 것으로 시대의 흐름에 맞춰 불필요한 행정력과 시간적 낭비를 줄이고자 추진하게 됐다”면서 “연로한 이장들을 대상으로 앱 사용법 등 교육을 철저히 준비해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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