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오는 6일부터 3월 31일까지 지역 내 재난안전시설물 전반에 대해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국민, 민간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해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진단에서는 점검 대상 시설을 위험도에 따라 구분, 노후화되거나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위험시설은 전문가가 참여해 합동점검을 벌이고, 그 밖의 일반시설에 대해서는 관리주체의 자체 점검을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진단 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위험요소가 발견된 경우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보수·보강, 사용제한 등 안전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민간시설은 행정지도 및 위험요소 해소 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은 민간시설 자체 점검과 안전신문고를 통한 위험요소 신고 등 주민들의 참여가 전제돼야 하므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용기자/wykim@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