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교육·1인 1악기 등 현장형 교육프로그램들 도입

“대한민국 최고 교육도시 오산시의 교육사업을 벤치마킹하고, 양시의 행정교류를 통해 성장하는 도시 모델을 만들겠다.” 광명동굴 관광화 사업을 성공시킨 양기대 광명시장은 최근 지방정부간 행정업무 교류를 통한 도시 역량강화를 꿈꾸고 있다. 각 지방정부간 특화사업의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발전형 지방분권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다음은 양기대 시장과의 일문 일답.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리는 양 도시의 미래상은.

“오산시는 최고의 교육도시이자 젊은 도시다. 이 젊은 도시에서 곽상욱 시장님과 공직자들이 펼치고 있는 현장형 교육 프로그램들과 지원사업들을 광명시가 적극적으로 흡수할 계획이다. 또 각 도시의 강점사업을 벤치마킹함으로써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

―최근 지방정부간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광명시는 와인을 생산하는 전국 30여 도시와 MOU를 맺고 광명동굴에서 175종의 와인을 판매하고 있다. 이와 같이 관광·문화·교육 등을 비롯한 행정 전반위에서 전국 지방정부와 장점을 공유하고 행정으로 실천함으로써 성장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오산에서 벤치마킹할 광명의 교육현안은.

“우선 학부모들이 교육현장에 들어가는 시민참여교육이 눈에 띈다. 또 오산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초등학교 3학년 대상 생존수영도 롤모델이다. 특히 오산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인 1악기 교육을 지원한 데 이어, 최근 악기박물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같은 오산시의 혁신교육을 광명시 실정에 맞게 도입해 우리 것으로 만들고자 한다.”

장선·황영민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