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실내공기질 관리법 적용을 받지 않는 경로당 및 구립 도서관 100곳을 대상으로 유해 환경물질의 유무를 진단하는 ‘환경안전진단서비스’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환경안전진단서비스’는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 오염물질과 실내마감재 중금속 함유여부를 측정함으로써 실내 유해환경물질의 유무를 진단하는 서비스다.

대상은 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CO2), 일산화탄소(CO), 포름알데히드(HCHO),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오존(O3) 등 6개 실내공기질 항목의 수치와 납, 수은, 크롬, 카드뮴 4개 실내 마감재 항목의 중금속 함유 여부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유해물질의 무분별한 노출을 예방하고 실내 공기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진단 후 측정결과서와 실내공기질 관리요령을 제공해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12년부터 민감 계층이 이용하는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개별 가정 등 매년 새로운 사업대상을 발굴, 서비스를 추진해오고 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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