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각 면에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산불감시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감시원들은 섬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산림 내 흡연과 논·밭 소각행위, 인화물질 소지자 입산 등을 단속하게 된다.
또 여객선 내 선내방송이나 마을방송을 통해 산불 예방 홍보활동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군은 임야, 농지 면적이 150.4㎢로 여의도 면적의 50배에 달한다”며 “봄철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산불로 번지는 경우가 많아 주민, 관광객 모두 부주의를 조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