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다음 달 말까지 국민안전처, 인천시와 함께 지역 내 재난 및 안전시설물 전반에 대해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구가 관리하고 있는 특정관리대상시설과 1·2종 시 특별대상 시설물, 급경사지 등과 시민들이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신고하는 안전 위해시설이다.

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연수구 안전관리추진단’을 구성, 지역 내 시설물과 건축물, 공작물 및 운송수단, 사각지대, 해빙기 점검시설, 위험물 등 6개 분야 79개 종류 시설물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안전기준이 미비하거나 안전관리에 취약한 캠핌장, 소규모 공연장 등의 사각지대를 중점 점검,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빠른 시일 내 조치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은 건축물 등 각종 시설과 법령, 제도 등을 포함한 사회 전 분야에 대해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부문까지 참여한 대규모 점검이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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