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지역 내 농가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2017년 주산지 GAP(농산물우수관리) 안전성 분석사업 및 GAP인증 농가 검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GAP인증제도는 토양·용수 등 농업환경과 농산물의 잔류농약·중금속 등 위해 요소를 생산단계부터 수확·관리·유통까지의 각 단계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최근 안전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고 시장 개방에 따른 경쟁력 강화로 GAP인증 농산물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의 농산물 판매코너에서도 GAP인증 농산물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정부의 농림지원사업들이 GAP인증을 의무화하거나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점점 바뀌고 있어 지자체들도 인증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강화군은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주산지 GAP안전성 분석사업과 GAP인증 농가 검사비 지원사업’을 통해 인증농가의 경제적·행정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인증 농산물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주요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2017년 고품질쌀 육성단지 조성사업’과 GAP인증 제도를 연계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산지 GAP안전성 분석사업은 오는 3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GAP인증 농가 검사비 지원사업은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및 문의는 강화군청 농정과(032-930-3387)로 하면 된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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