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1세대 서양화가 장욱진(1917∼1990) 화백의 장남 장정순 씨가 지난 2일 시청을 방문해 장 화백의 대표작 ‘가족도’를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
1972년 작 가족도는 세로 7.5㎝, 가로 14.5㎝ 크기 유채화 작품으로, 장 화백의예술세계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장 화백 특유의 평면적이고 단순한 구조가 돋보이고소박하면서도 가족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담겼다.
장 화백의 장남은 올해 장욱진 탄생 100주년을 맞아 소중히 간직한 가족도를 시에 기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가족도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 전시할 방침이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2014년 4월 장흥관광지 1만5천여㎡에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1천852㎡ 규모로 문을 열어 장 화백의 작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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