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연제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사진=하나님의교회>

"인류에게 아낌없이 사랑과 축복을 주신 하나님처럼 우리도 모든 이웃들에게 축복을 나눠줄 것입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새해 초부터 새 성전 헌당식을 연이어 거행했다.
이 교회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진정성 있는 나눔과 봉사로 귀감이 돼 2016년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수상,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 고위급회담 초청 등 세계적 찬사를 받았다.
하나님의 교회가 설 연휴 마지막 날부터 바쁘게 헌당식을 진행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갈수록 성도들이 빠르게 늘어나는 데다 모든 이웃들에게도 축복을 나눠주자는 복음 목표가 새 성전 마련을 재촉하고 있는 것.
이에 교회는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사흘 동안 부산, 경남 김해, 경북 경주와 김천 등 영남권에서 5개 교회 헌당식을 진행했고, 5천500여명이 참석해 함께 기쁨을 나눴다.
경주 황성동 주택가에 입지한 '경주 하나님의 교회'가 웅장하고 위엄 있는 외모를 갖췄다면, 김천 남산동에 세워진 '김천 하나님의 교회'는 파란 하늘처럼 깨끗하고 청량한 느낌의 외관이 시선을 붙잡는다.
성전 내부는 하나같이 밝고 화사하며 포근한 분위기다.
성전을 둘러보면 대예배실과 소예배실, 교육실, 시청각실, 다목적실, 휴게실, 식당 등 다양한 공간들이 있다.
교회의 주목적인 예배뿐 아니라 성경 공부, 연령별 모임, 이웃 간 소통과 화합 등을 위한 역할로 활용된다.
앞서 지난달 31일 저녁에는 부산사하교회에서 2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삼일예배 겸 헌당기념예배가 개최됐다.
이날 오전 800여 명이 함께한 김해 내동교회 헌당식과 전날인 30일 부산 연제교회(1천여 명 참석) 헌당식에 이어서다.
하나님의 교회 성전은 예배당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는 데 중점을 두다 보니 진중한 품격을 갖춰 건축된다.
더불어 성도들은 물론 교회를 찾는 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담긴 설계로 구성된다.
여기에 각 지역별 건축물의 특색을 살려 세련되면서도 깨끗하고 검소한 건축이 특징이다.
아울러 올해 강원도 원주, 경기도 파주와 연천, 포천 등지에서도 헌당식을 기다리고 있다.
덕분에 경기 북부지역 군 장병들도 휴가 및 외출 시 교회 방문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교회 측은 "올해 전 세계 곳곳에 성전이 설립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가깝게 영적 보금자리로 나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순간과 찰나가 아닌 영원한 축복을 지구촌 모든 가정에 나눠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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