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지역 내 선학동 81번지 일원 선학1·2지구의 234필지, 17만3천445㎡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적재조사사업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선학1·2지구는 지난해 사업실시계획 수립 후 주민설명회 개최 및 토지소유자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 사업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이곳은 주택과 농지, 임야, 주유소 등이 있으나 그동안 지적불부합지로 인해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겪어왔던 지역이다.

이번 지적재조사측량을 통해 경계조정 및 확정, 조정금 산정 등을 거쳐 12월까지 새로운 지적공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경계에 대한 분쟁은 사라질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민원지적과(032-749-7592, 7595)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연수구의 지적재조사사업은 17개 지구를 선정, 진행될 예정”이라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어야 사업을 조기에 완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종이지적을 새로 측량,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이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재산권 행사의 불편을 해소하고 개인토지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국가에서 측량비를 전액 지원, 지적공부를 새로 만드는 사업이다.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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