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불법 쓰레기투기장으로 방치된 안성지역의 계륵공원이 생태공원으로 재탄생된다.

안성시는 지역 내 계륵공원이 환경부의 생태계보존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6일 밝혔다.

1991년 12월 조성된 미양면 계륵공원은 불법주차와 쓰레기 투기 등으로 그동안 훼손되고 방치돼왔으나 이번 선정으로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도시환경조절숲 조성 ▶생물다양성습지 조성 ▶나비·잠자리 등 곤충류 유인을 위한 야생초지원 조성 ▶다층구조의 텃새서식숲조성 ▶휴게공간 및 생태교육을 위한 생태쉼터 ▶탐방시설 조성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냈다.

시는 지역주민 생태학습 및 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고 공원 이용자에게 환경보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해설가 등을 활용해 생태복원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전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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