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자원봉사센터(이사장 오세창)는 이번달까지 차상위 계층의 난방비 절감과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사랑溫(온)기 나눔 사업’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각동 주민센터와 시청 무한돌봄팀을 통해 200가구 명단을 조사해 물품을 배부하고, 로컬드림봉사단이 필요 가구를 방문해 직접 설치해준다.

오래된 낡은 가옥이나 아파트 베란다 문틈으로 들어오는 매서운 바람을 막아 단열효과를 높여주고 난방비 절감에도 효과가 있어 수혜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수혜 대상자인 한 홀몸노인은 “뽁뽁이를 붙이면 따뜻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물품을 갖고 와서 직접 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따뜻해서 잠도 잘 잘 것 같다”고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경기도센터와 삼성전자가 후원해 동두천시의 봉사자가 일궈내는 아름다운 봉사는 2017년에도 계속 이어진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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