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정류장 관련 정보등을 책자로 제작 및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아이디어로 업무체계를 개선한 서성동 주무관. 사진=포천시청
포천시의 수습공무원이 비효율적인 업무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포천시는 버스정류장의 시설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수습공무원이 처음으로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통해 시내 1천200여 개 버스정류장 시설 483개소의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졌다.

주인공은 이번달 정규임용된 서성동 주무관으로 지난해 10월 수습행정원으로 발령받아 교통행정과에서 4개월 간 근무했다.

서 주무관은 버스정류장 정보가 부족해 전화민원이 있을 때마다 현장조사를 해야하는 문제점을 인지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정류장의 위치와 시설물을 전수조사함으로써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을 관리카드로 작성해 데이터베이스화 했다.

특히, 서 주무관이 만든 정류장 관리체계 서비스는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서성동 주무관은 “공직자로서 시민의 입장에서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 좀 더 효율적으로 일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시작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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