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는 주택가 등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 의류수거함을 오는 3월 31일까지 강제 철거할 계획이다.사진=광명시청
광명시는 도시미관을 해치는 지역내 1천여개의 불법 의류수거함을 강제철거하는 한편, 18개 동 주민센터에 의류수거함 2개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7일 광명시에 따르면 주택가와 도로변 등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 의류 수거함은 그동안 주변에 쓰레기가 쌓이는 등 각종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지난달 16일, 의류수거함 설치 업체 대표 11명과 간담회를 통해 ‘광명시 의류수거함 정비계획’을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26일까지 계고와 공시송달을 통해 불법 의류수거함의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다음달 31일 강제 철거할 계획”이라며 “향후 자원 재활용을 위해 3월 중 18개 동 주민센터에 의류수거함을 각 2개씩 설치하고, 공개모집으로 관리업체를 지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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