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송림3·5동에서 열린 척사대회에서 풍물놀이패가 흥을 돋우고 있다.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각 동 주민센터에서 다양한 민속놀이 대회를 열며 주민 화합을 다지고 있다.

7일 동구에 따르면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승놀이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전통문화의 관심을 드높이고 구민들의 단결과 화합을 위한 참여와 소통의 장으로 동별 척사대회를 마련해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일 송림3·5동을 시작으로 8일 화수1·화평동, 9일 송림4동, 송림2동, 금창동, 송림1동, 10일 화수2동, 송현1·2동, 11일 만석동, 송림6동, 송현3동의 순서로 각 동 주민과 자생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척사대회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실력을 겨루며 흥겨운 마을 잔치를 벌인다.

특히 올해에는 척사대회를 동별로 마련해 주민들이 경쟁이나 승패를 떠나 대보름 민속놀이를 함께 즐김으로써 서로 화합하고 마을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대보름을 맞아 주민 모두가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서로 한 마음 한 뜻으로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동에서 열리는 척사대회에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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