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가 구제역·AI 차단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서구청
인천 서구가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의 차단을 위해 항공방제 등을 실시하며 선제적 차단방역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7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드론을 활용해 가금·가축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주 2회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대곡동의 대규모 메추리농가와 오류동의 돼지농가에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군부대 제독차량과 구 소독차량 등을 활용해 지역 내 지방하천·소하천 등 철새 출몰지를 중심으로 주기적인 소독을 병행하는 등 방제활동의 강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구는 현재 지역 내 소·돼지 등 사육농가에 대해 구제역 예방접종을 모두 끝마친 상태다.

구 관계자는 “가축질병의 전파요인이 가장 큰 축산차량에 GPS를 탑재해 이를 통한 차량 운영 실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며 “농장 및 출입차량 소독과 방역수칙 준수 이행을 당부하기 위해 축산농가에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용기자/wy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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