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조류 시료채취. [출처=국립환경과학원]
경기도 구제역·AI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3일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인근 야산에서 발견된 수리부엉이 폐사체에 대한 국립환경과학원 중간검사결과 H5N6형 AI가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유전자 분석 결과가 나오는 8일께 최종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시는 폐사체 발견지역 인근을 소독하고 반경 10㎞ 내 3개 가금류 농가 등에대한 집중예찰에 나섰다.

도내 가금류 농가에서는 최근 13일 동안 AI 의심심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11월 20일 양주시에서 첫 AI가 발생해 지금까지 12개 시·군205개 농가에서 1천572만2천마리의 닭과 오리, 메추리 등 가금류를 살처분했다. 도내 전체 5천400만마리의 3분의 1에 달한다.

백창현기자/bc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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