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8일 와부중학교에서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 및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현장 캠페인 및 간담회를 가졌다.

현장 캠페인에는 남양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학교전담경찰관, 와부중학교장, 학부모 폴리스, 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해 등굣길 학생들을 상대로 건강한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강압적 졸업실 뒤풀이와 학교 폭력을 근절하고 건전한 졸업식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찰은 협력단체과 함께 오는 10일까지 집중돼 있는 졸업식 현장에 여성청소년과와 생활안전과, 교통, 형사팀 등을 파견해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졸업식 후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충환 서장은 “졸업식은 학생들에게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좋은 추억이 되어야 한다”며 “건전한 졸업식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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