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2월부터 여권행정 서비스 교부창구를 증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포천시의 여권발급 건수는 2008년 3천371건에서 지난해 기준 8천255건으로 144.9% 증가했다.

하지만 창구 수는 2008년과 같은 1개만 운영돼 시민들이 민원실에서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포천시는 이를 해소하고자 2015년부터 외교부에 관련 공문을 10차례 발송하고 담당부서를 6차례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의해 교부창구를 증설하게 됐다.

더불어 근무시간에 시청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맞벌이부부 등의 편의제공을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여권발급서비스를 연장한다.

변긍수 포천시 민원토지과장은 “여권접수창구가 늘면서 여권민원접수 처리시간이 대폭 줄어들어 민원인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원제도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 감동 민원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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