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노후화한 인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시설 등을 대폭 개선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 달 중 전문기관에 농수산물도매시장 경쟁력 강화 연구 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연구 과제에는 시설 현대화 리모델링과 시장 이전 방안 등이 포함된다.

구리시는 연말 결과가 나오면 시민과 지역사회 의견을 들어 경쟁력 강화 방안을 확정한 뒤 추진할 계획이다.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은 1997년 6월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수산물을 공급하고 생산자의 유통비 절감과 적정 가격 유지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그러나 시설이 낡아 곳곳에서 부식이 진행되고 화재 위험에도 노출돼 현대화 등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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