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중부권 7개 도시, 자유학년제 진로체험처 공유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 왼쪽부터 류호열 시흥부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이필운 안양시장, 김윤주 군포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제종길 안산시장. 사진=안양시청
안양시는 8일 시청에서 개최된 제70차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정기회에서 회원도시(광명.안산.과천.시흥.군포.의왕)와 자유학년제 대비 진로체험처 공유 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양시의 김중업박물관, 광명시의 광명동굴, 안산시의 해양과학체험전시관, 과천시의 국립현대미술관, 시흥시의 천문관, 군포시의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의왕시의 철도박물관 등 도시별 특색 있는 89개 체험처를 공유하게 된다.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1년 동안 학생들이 시험의 부담에서 벗어나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로서, 올해부터 경기도내 모든 중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진로체험처 공유 업무협약이 자유학년제를 시행해야 하는 학교 및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안양시에서는 학생들의 현장 진로체험을 위한 이동용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인근도시의 특색 있는 체험처에서 폭넓은 체험활동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꿈과 끼를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학생이 행복한 명품교육도시로서, 제2의 안양부흥을 이어나갈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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