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전철 4호선 수리산역 1번 출구와 연결된 ‘필수’ 보도육교에 승강기 설치 공사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낡은 육교는 철거하는 추세와 달리, 수리산역의 필수 보도육교의 경우 안전은 물론 편의성을 강화해 시민 이용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승강기 설치 사업은 장애인과 거동 불편 어르신 등 이동 약자를 위한 것으로 육교 양쪽에 시설을 배치해 휠체어 이동 등에 장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리산역 이용자, 인근 4단지 아파트 주민 등 해당 육교를 이용하는 많은 시민에게 안전함과 편리함을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해 교통시설 개선 및 신설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 편의 강화 및 무단횡단 방지 등을 위해 2015년 8월 시청 앞 육교, 2011년 4월에는 6단지 아파트 앞 육교를 철거한 바 있다.

김명철·이보람기자/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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