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오는 16일부터 한 달간 지역 내 야식배달 음식점 178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 및 조리식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신고한 상호 미표시 등 신고사항 위반 ▶식재료 보관 및 조리실 청결관리 ▶부패·변질 또는 유통기한 경과 등 불량 원재료 사용 ▶종사자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청결유지 이행 여부 ▶남은음식 재사용, 세척제 적정사용,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구는 손님에게 제공되는 대표음식 1~2개 품목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병행 검사를 진행한 뒤 결과를 토대로 부적합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위생취약업소인 야식배달 전문음식점 점검으로 안전한 식재료 취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결한 조리와 개인위생관리 강화로 식품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구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식중독 등 식품사고 예방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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