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시민 중심으로 복지시스템을 개편, 모든 시민이 행복 가득하고 어려움이 없도록 ‘안양형 복지모델’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복지전담콜센터’를 운영해 전화 한 통으로 다양한 복지제도 안내에서 전문적 심층상담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동 주민센터, 구청 및 시청의 각 부서에 업무가 복잡하게 나뉘어져 있어 한 번에 상담을 받기가 어렵고 혼선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복지전담콜센터가 개소하면 전화 한 통으로 각자 상황에 맞는 상담을 받을 수 있어 ‘부서 돌림’현상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통장,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위원, 야쿠르트아줌마, 우편집배원, 가스검침원 등 발굴단이 카카오톡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해 어려운 이웃 발굴에 나선다.

또한 ‘복지방문지도 및 복지자원 관리시스템’을 구축, 복지대상자를 위험군별로 체계적으로 관리 및 방문을 강화하고 다양한 복지자원을 등록·공유해 복지정보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나눔운동본부’를 설치해 지역의 후원자 발굴하여 복지자원의 총량을 확대하고 공공복지재원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필운 시장은 “시민 중심으로 복지시스템을 대폭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복지대상자 발굴·관리·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는 한편, 복지체감도를 높여가겠다”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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