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찾는 내외국인들을 위해 서울에서 강원도까지 빠르게 갈 수 있는 고속도로 두 곳이 연내 개통한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사업인 동홍천∼양양(71.7㎞), 안양∼성남(21.9㎞) 간 고속도로가 각각 올해 6월과 하반기에 개통한다.

두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양양까지는 2시간 10분에서 1시간 30분으로, 인천공항에서 원주까지는2시간 15분에서 1시간 35분으로 각각 40분씩 이동시간이 단축된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개통되면 서울과 인천공항에서 경기장 등으로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관광객 편의를 높이고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올 3월 인천∼김포 민자고속도로(28.9㎞)와 성남∼장호원 등 수도권에서 자동차전용도로 6곳(56.3㎞)이 개통된다.

이와함께 고속도로 하이패스 전용 소규모 IC인 현풍휴게소(7월)와 유천(12월), 이천휴게소(12월), 속리산휴게소(12월) 등 4개소가 개통되고 상습 지·정체 구간인 경부선 판교IC, 오산IC에 연결로를 추가로 만든다.

서해안선 서산IC는 입체화 작업을 벌여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대중교통과의 연계를 위해 경부선 옥산휴게소, 남해선 섬진강휴게소, 영동선 북수원IC 등 3개소에 환승시설을 연내 설치하기로 했다.

최남춘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