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사회적경제 희망센터가 지난 8일 개소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해 창업공간에 입주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지정서 수여, 프로보노 위촉, 사회적경제기업 사회공헌 선포식 등이 진행됐다.

센터는 지난 2012년 1월 문을 열고 예비창업자들을 지원했으나 최근 사회적 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충족하기에 시설과 시스템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파주시는 지난해 6월 경기도 따복품마루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 1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복합지원공간 개선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12월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재탄생한 사회적 희망센터는 상담실과 창업공간, 교육장, e-스마트워크, 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센터 창업공간에 입주해 창업인큐베이팅에 참여하는 팀은 지난해 12월 사회적경제 창업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5팀이다. 네츄럴디엠지, 파주로1박2일, 이제이메이킹, 다옴, 네츄럴아이디어 등이다.

해당 팀들은 센터 전문 인력의 컨설팅 지원을 받으며 중앙부처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2017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 공모전에 참여 2개팀이 1차 서류심사에 합격했으며 e-스마트장터 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해 12월 인가를 받으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준태 파주 부시장은 “착한소비, 따뜻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경제기업들의 역할이 커지는 만큼 새롭게 단장한 사회적경제 희망센터와 연계해 기업육성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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