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연속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된 부평풍물대축제 모습. 사진=부평구청

‘풍물의 도시 부평구’의 대표 축제인 ‘부평풍물대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지역대표공연예술제 공모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인천시 부평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한 ‘2017 지역대표공연예술제’ 공모에 부평풍물대축제가 인천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대표 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표공연예술제에 선정되면서 부평구는 국비 1억8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서류심사와 함께 외부 심사평가위원회의 엄격한 평가를 거친 부평풍물대축제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부평풍물축제는 20년을 이어온 국내 유일의 풍물축제로, 부평지역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가지고 있다.

부평풍물축제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 접목을 통해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고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열린 마음으로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로 진행돼 왔다.

풍물도시 부평의 뿌리 역할을 하는 구 산하 22개 동별 풍물패가 각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여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부평구립풍물단 또한 각종 국제행사에 초청돼 풍물 도시 부평의 이미지 제고 및 탄탄한 허리역할과 함께 풍물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부평구민들의 풍물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2015년도에는 ‘부평 두레놀이’가 인천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부평구 관계자는 “‘2017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선정을 계기로 볼거리, 먹거리 등 독특하고 다채로운 체험 문화를 통해 풍성하고 안전이 담보된 축제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며 “올해는 풍물과 놀이를 통해 사람을 느끼고 함께 시대의 아픔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삶의 에너지 충전을 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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