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둘째주 '민원상담의 날' 운영 현장에서 답 찾는 의정활동

“서울서 이사 와서 시내에서 살다가 딸이 사는 사음동으로 재차 이사를 했는데 교통불편으로 시내 나오는 것도 전철역 가는 것도 이만저만 힘든 것이 아니다”

‘송석준 국회의원 민원상담의 날’이 열린 지난 10일 송 의원과 마주한 한 노인이 불편함을 토로했다.

애로사항을 접한 송 의원은 버스정류장 설치 문제, 배차시간 등 다양한 문제적 요소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불편함이 없도록 시와 협의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에서 이사 와 호법면에서 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는 C모씨는 “하우스에 인접해 대단위 물류창고가 신축됨에 따라 일조량 부족으로 피해를 보고 있어 대책이 절실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송 의원은 GPS를 통해 해당지역 현황을 꼼꼼히 살피고 물류창고로 인한 피해 주장에 대해 시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그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음동에 소방도로계획으로 인해 재산권 침해를 받고 있다는 또다른 민원에 대해 현재 이 땅은 농지로 사용되고 있음에 따라 조속한 시일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제기된 민원이 무려 8개로 당초 1시부터 4시까지로 했던 시간이 7시까지 이어졌음에도 불구 송 의원은 “작든 크든 이천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대안을 찾아서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민원상담의 날’ 운영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부터 이어오고 있는 ‘민원상담의 날’은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열고 지역주민들과 대면한 자리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 해결점을 모색하는 말 그대로 ‘현장중심 의정활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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