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가 구 명칭 변경 공모를 통해 새로운 명칭 5개를 선정했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달 18일까지 응모된 1천59개 명칭 가운데 전문가로 구성된 지명위원회 심사를 거쳐 5개 명칭을 선정했다.

선정된 구 명칭은 문학, 제물포, 수봉, 미추홀, 주안이다.

구는 이달 중 여론조사전문기관에 주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선호도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여론조사기관은 선호도 조사를 통해 5개 명칭 가운데 2개 명칭을 뽑게 된다.

이후 다음 달 이 2개 명칭을 놓고 남구지역 총 17만 전 세대를 대상으로 2차 세대별 우편조사에 이어 오는 4월 남구의회 의견을 청취해 최종 명칭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 투표, 남구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최종 선택된 구 명칭을 인천시에 제출하면 내년부터는 남구 대신 새로운 구 명칭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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