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이 전염병없는 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방역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가평군청
가평군이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염병 없는 선진 방역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29개사업에 41억 원을 투입한다.

가평군은 FTA 개방이후 국내·외 축산물의 시장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선진적인 축산시스템을 구축해 경쟁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가축분뇨 수거로 지원, 유·해충 구제, 축산농가 도우미 사업 등을 진행해 안정된 경영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진행한다.

미생물 생균제, 수분조절제 공급 등을 지원함으로서 환경개선은 물론 생산성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기후변화 대응과 무항생제 컨설팅, 우량한우생산 장려지원, 한우 명품화, 조사료생산 기반확충사업 등을 통한 생산비 절감과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꾀한다.

가평군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FMD)으로부터 안전한 청정축산 실현을 위해 가축전염병 근절사업도 강화한다.

구제역 발생 차단을 위해 공수의사를 동원해 한우 및 젖소에 대한 백신접종을 12일까지 완료하고 지역예찰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안정된 경영기반을 바탕으로 질병없는 청정축산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축협과 축산단체, 축산농가와 협력하고 현장중심의 행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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