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오는 4월까지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야간 특별 점검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유흥업협회 등의 협조를 구해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의 종사자를 중심으로 점검을 벌인다.

특히 전국에서 처음으로 일명 ‘보도방’ 도우미까지 에이즈 무료 검진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 기간 최소 3개월 이상 검진을 받지 않은 종사자나 건강검진 여부를 확인하지않고 고용한 업주는 강력히 처벌한다.

국내 에이즈 환자 누적 수는 1만502명이다. 2000∼2015년 세계 에이즈 환자가 35% 감소했으나 이 기간 국내 환자는 4.7배 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부시에는 지난해 말 현재, 전년보다 5명이 늘어난 105명의 환자가 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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