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관내 중소상인 지원을 위한 슈퍼마켓협동조합 공동물류센터의 이용조건이 올 1월부터 완화돼 많은 중소상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사진=광명시청
광명시는 중소상인 지원을 위해 건립한 슈퍼마켓협동조합 공동물류센터(이하 공동물류센터)의 이용 조건이 완화돼 지역 내 중소상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공동물류센터는 2015년 6월 소하택지개발지구에 전체면적 772.7㎡,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내에는 첨단 물류시스템과 물류장비, 판매시설 등이 구성돼 있다.

관리운영 협약에 따라 공동물류센터를 위탁하는 광명시 슈퍼마켓협동조합은 공동물류센터가 안정되면서 더욱 많은 중소상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준조합원 가입 조건을 완화했다.

조합은 올 초 80여 명이던 조합원이 200여 명까지 확대될것응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광명시에 사업자등록이 된 슈퍼마켓은 회원 가입(준회원) 후 월 1만원 회비를 납부하면 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준회원이 되면 물건을 구매할 때 내는 수수료도 정회원과 동일한 조건인 평균 2.9%를 적용해주므로 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하면 개별 구매할 때보다 훨씬 부담이 적어진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 대형 유통업체와 중소상인 간 상생 전략의 일환인 공동물류센터의 이용 장벽이 낮아진 만큼 많은 지역 내 골목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KTX광명역세권에 이케아,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업체가 들어서며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비즈엑스포 등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전춘식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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