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다니는 보도와 차량이 운행하는 차도가 분리돼 있지 않아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인천 남동구 만수동 복개천로 일원 보행환경 개업사업이 이르면 올 상반기 완공 될 전망이다.

인천 남동구는 보·차도를 분리를 주 공사로 하는 만수동 복개천로 보행개선사업을 조만간 착공해 올 상반기 중 완공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공사는 만수동 복개동로길 일원 3.38km에 보도와 차도를 구분해 쾌적한 보행 환경을 만드는 공사로 국비와 시비 각 7억5천만원 씩 모두 15억 원이 투입된다.

구는 다음달 실시 설계 용역에 이어 착공 할 예정이다.

이곳은 주변에 전통시장인 모래내시장과 지하철 2호선, 역, 주차장이 등이 위치해 보행자의 통행이 빈번하나 보·차도가 분리돼 있지 않아 보행자의 안전사고는 물론 보행구간내 지장물이 많이 도시 미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2008년 10월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대책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해 보행 환경 개선사 업을 추진했으나 예산확보가 어려워 사업 추진이 늦어졌다.

구 관계자는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수 있는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각종 위험으로 부터 보행자를 보호하겠다”며 “ 올 상반기 공사가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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