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의 12일(현지시간) 제59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헬로'(Hello)로 '올해의 노래' 부문 등을 수상한, 아델이 트로피들을 안고 있다. AFP연합
"비욘세를 어머니로 삼고 싶다"…그래미 어워드 '5관왕' 아델, 7살 차이 비욘세에 '도발?'

아델이 그래미 어워드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아델은 12일 밤(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린 제59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등 주요부문 3개 상을 휩쓸었다.

아델은 2015년 말 발표한 메가 히트곡 '헬로'(Hello)로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를, '헬로'가 수록된 '25' 앨범으로 '올해의 앨범'을 차지했다. 또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상과 베스트 팝 보컬 앨범'상까지 수상해 5관왕을 차지했다.

아델과 함께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부문에서 경쟁한 비욘세는 모두 4개 부문 트로피를 모두 아델에게 양보했다.

비욘세는 이번 그래미 시상식에서 총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최다부문 후보자가 됐지만 '베스트 어번 컨템퍼러리 앨범'과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등 2개부문만 수상했다.

아델은 "투표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 저를 지켜주는 가족과 남편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비욘세를 제 어머니로 삼고 싶다. 비욘세에게서 많은 영감을 받고 있고 그는 제게 큰 원동력이 되는 분"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비욘세의 '레모네이드'(Lemonade) 앨범은 아름답고 강인하고 멋지고 훌륭한 앨범"이라며 "많은 분이 그 진가를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지예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