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군내면은 지난 10일 보건소와 협업해 경로당에 찾아가는 역사이야기방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행사는 군내면 구읍2리 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역사강의와 건강검진을 결합해 진행했다.
강의는 ‘포천의 시간을 걷다 : 승자의 역사로 왜곡된 궁예 다시보기’라는 주제로 반월산성, 구읍리 석불입상, 구읍리 미륵석불, 영중면 성동리 산성, 이동면 명선산 등에 얽힌 궁예 설화를 다뤘다.
이어 참석 어르신들의 생활습관 확인 및 혈압·혈당·치매검진을 진행했고 건강체조 동작수업도 열렸다.
류충현 군내면장은 “참석한 어르신들이 군내면과 포천시 역사를 듣고 자부심과 애향심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따뜻한 마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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