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군포·의왕 공동급식지원센터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식재료의 물량을 높이고, 학부모와 합동으로 식재료를 점검하는 학부모 모니터단을 운영해 엄격한 식재료 관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동급식지원센터는 학교급식 우수 공급업체를 발굴, 친환경 식재료를 꼼꼼하게 관리해 학생들에게 공급하면서 급식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508건의 식재료에 대해 농약, 중금속, 방사능 등의 잔류 여부를 21차례에 걸쳐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수산물품 일원화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수산물 품질기준 및 규격을 정하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를 발굴해 학교와 직거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공동급식지원센터는 식재료 생산업체에 대해서도 75회 점검을 실시를 마쳤으며, 1천60건의 안전성 검사와 학부모 모니터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정춘서 의왕시 교육지원과장은 “안양·군포·의왕 공동급식지원센터의 엄격한 식재료 점검을 적극 지원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질 좋은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올해도 우수한 식재료가 학생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설립된 안양·군포·의왕 공동급식지원센터는 지역의 초·중·고교에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 영양 교사, 생산자 등을 대상으로 294회의 식생활 교육을 실시해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김명철·이보람기자 / 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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