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가 항공기 갯벌 불시착 훈련 을 하고 있다. 사진=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이원희)가 최근 인천해역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항공기 불시착 및 해양사고를 대비해 공기부양정 구조체계를 정립한 훈련교범을 발간했다.

훈련 교범은 ‘화재발생회항’, ‘엔진고장회항’사건, 울진의 경비행기 불시착 사고와 오키나와에서 발생한 사고 등 유사 사고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범에는 해상추락 등 실제상황에서 반사적으로 대응정도의 숙련도를 갖추기 위해 공기부양정 조종술 향상과 체계적인 훈련 방법 등을 기술했다.

특히 대응능력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상황배치 및 검문검색 훈련, 해양사고를 대비한 인명구조 훈련 등 총 11개 종목에 대해서도 수록됐다.

이원희 본부장은 “세계적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매2분마다 항공기가 이·착륙이 이뤄지고 있고, 사고는 항상 예고 없이 발생한다”며 “이같은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구조능력 향상을 위한 반복·숙달 훈련을 강화하는 한편 최적화된 훈련방법과 구조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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