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16년 전국 공동모금회 17개 지회 성과평가에서 ‘최우수지회’로 선정됐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각 지회별 모금, 배분, 홍보, 조직운영 등 4개 분야 16개 지표로 시행된 성과평가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인천공동모금회는 2016년 모금총액증가율,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회원 가입률, 개인 정기기부자 모금증가율, 법인기부자 실적 등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인천모금회는 지난해 목표 모금액 131억9천만원을 훌쩍 뛰어넘어 160억7천만원을 모금해 121.8%의 달성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에만 30명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을 유치하면서 100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을 탄생시켰으며 전국 최초로 ‘아너 소사이어티 명예의 전당’을 열기도 했다.

이밖에 소액 기부자들 숫자가 늘어난 것 역시 고무적이다. 큰 돈을 내는 큰 기부자들도 중요하지만 소액이라도 여러사람이 나눔 문화에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에서 적잖은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다.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인천이 짠물이 아닌 나눔의 미덕이 가득한 도시라는 점이 증명된 결과이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한 인천시민 덕분에 나온 결과”라며 “인천이 나눔문화의 메카가 되도록 올해도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공동모금회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요한기자/yoha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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