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한국지방정부학회에서 주관한 ‘지방정부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지방정부 정책대상은 선정된 정책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킴과 동시에 지방정부의 정책 합리화 및 선진화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됐다.

부평구는 ‘젊은사업가들, 10년째 잠든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깨우다’를 출품해 심사기준인 정책형성, 정책집행, 정책성과 등 모든 단계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평구의 정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내 공실점포를 활용,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시책이다.

이번 정책으로 100개를 넘던 부평시장로타리 지하도상가의 공실은 모두 해소됐다. 또 젊은 사업가들의 입점으로 상인역량이 강화돼 12억원 규모의 상인회 주도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가 계획됐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정의가 실현되는 지속가능한 부평을 위해 창의적인 정책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정부 정책대상 시상식은 오는 16일 부산의 동아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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