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EM(유용미생물) 공급을 재개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구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11개월간 사업비 8천여만 원을 투입, ‘EM(유용 미생물) 활용 사업’을 추진한다.

‘EM’은 ‘Effective Micro-organisms’ 의 줄임말로 자연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해 배양한 미생물 복합체로 각종 유기물 악취 저감 및 생태계 건강을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주민생활과 관련, 주방 및 화장실 청소를 비롯해 악취제거, 화초가꾸기, 아토피와 무좀 등에도 유용하다고 알려져 있다.

앞서 구는 지난 2012년 10월부터 EM발효액을 생산, 전년도에는 674톤을 생산하고 동 주민센터, 아파트, 하천 등에 전량 공급했다.

특히 주민 만족도 조사에서 EM 공급확대 및 현행 유지 의견이 97%에 달하는 등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올해도 주민을 대상으로 EM발효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장수천, 운연천 등 하천 수질 및 악취개선사업에 활용하고 EM 환경교육 및 홍보를 병행, 더 많은 주민들이 EM을 접할 수 있도록 세대 당 보급량을 제한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EM발효액의 안정적인 생산 ? 공급을 통해 구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 환경과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M 발효액은 15일부터 구 전체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공급되며, 공급 일시는 날씨에 따라 유동성 있게 운영될 예정이다.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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