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가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한다. 일정 연수 과정을 이수하면 미국과 베트남에서 취업이 가능하다.

인하대는 이 같은 해외 취원 지원 프로그램인 한국산업인력공단 ‘K-Move’ 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2억3천만 원으로 해외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미국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20명은 ‘미국 취업 국제통합 스마트유통물류산업 실무자 과정’을 들을 수 있다.

이 과정은 6개월 동안 학교에서 무역, 물류, 유통 등과 관련된 실무 수업과 비즈니스 영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학교와 컨소시엄을 맺은 업체나 학교 동문이 취업한 회사에 취업할 수 있다.

취업 심사는 화상 면접을 통해 진행된다.

베트남으로 취업을 원할 경우 ‘베트남 취업 수출입 국제 무역인 양성 과정’을 들으면 된다.

선발된 학생 10명은 4개월 동안 인하대에서 직무, 영어 교육을 받고 베트남에서 2개월 동안 베트남어 교육을 받게 된다.

현지 교육기간 동안 면접도 함께 진행된다.

미국, 베트남 취업 준비 과정은 오는 4월 참여자 모집, 선발을 거쳐 6월부터 6개월 동안 진행된다.

대상자는 졸업예정자나 졸업자로 경영, 경제, 물류 전공 학생이나 경영, 물류 관련 강의를 1개 이상 이수한 학생이다.

인하대 취업진로지원팀 관계자는 “실무교육과 어학교육이 함께 이뤄지는 연수 과정을 마치면 미국, 베트남에서 현지 취업할 수 있다”며 “물류, 경영 관련 과목을 수강하지 못했더라도 계절학기 수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만큼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